상세 컨텐츠

본문 제목

월요일, 한 주의 시작점. 그저 헬요일이기만 할까?

채리 하루 일기

by 채리데이 2021. 12. 20. 11:44

본문

728x90
반응형
SMALL

 

월요일은 헬요일이다.


스케줄 근무를 하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모든 직장인들은 이 말에 공감할 거다.

나에게도 역시 월요일이 헬요일이었을때가 있었다.

 

토요일, 일요일.
단 이틀뿐인 주말은 왜 이리도 빨리 흘러가버리는지...
그 누구보다 주 4일제, 주말 3일!

이렇게 되면 소원이 없겠다고 외치던 나였다.

 

 


그런 내가 재밌다고 느끼게 된 일을 시작했을 때였다.
빨리 월요일이 와서 출근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을 때 스스로도 많이 놀랐다.

 


'방금 내가 무슨 생각을 한 거지?'
'내가 이런 생각을 할 수가 있다고?'

 

 


월요일이 헬요일이 되는 건 다 마음가짐 때문이었다.
내가 좋아하는 일, 하고자 하는 일을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월요일이 더 이상 나에게 헬요일로 다가오지 않았다.
하기 싫은 일, 다니고 싶지 않은 회사를 억지로 꾸역꾸역 다니고 있었을 땐 그야말로 그 누구보다도 월요일이 오는 걸 바라지 않던 나였다.

 


하지만 지금의 나에게 있어서 월요일은 활기찬 한 주의 시작점이자 기분전환이 되는 요일이다.

 

 


일요일 저녁이 되면 지난 한 주를 되돌아본다.


좋았던 일, 마음에 안 들었던 일.

계획했던 일은 모두 처리했나?

혹시 하지 못했나?
한 주를 곱씹어 보고 나면 아쉬웠던 점들이 떠오르기 마련이다.

 


이번 주에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었다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방법을 바꿔서 도전해 보면 되는 거다.
이번 주에 해야 할 일에 많이 소홀했으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더 열심히 일을 처리해 나가면 되는 거다.


이렇게 생각을 하다 보면 월요일은 새로운 시작이 된다.

저번 주에 좀 풀어졌었다면 월요일부터 마음가짐 단단히 하고 힘을 내 다음 주를 지내면 되니까.
그 긍정적인 힘의 시작이 월요일부터다.

 


그래서일까?
항상 보면 월요일의 다이어리는 할 일이 빽빽하게 쓰여있다.
그리고 실제로 그 많은 일들을 월요일에는 꼭 해낸다.

 


시작이 좋아야 끝도 좋다는 말처럼 나는 월요일, 한 주의 시작점을 잘 보내야 그 주를 좋은 한 주로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.

 


이쯤 되면 월요일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거 아닌가... 싶을 거다.
나 또한 그렇게 생각할 때도 있다.

하지만 월요일부터 다 죽어가는 사람처럼 수동적으로 지내는 것보단, 능동적이고 긍정적으로 지내는 게 훨씬 더 멘탈 관리에도 좋다고 생각한다.

 

 


내 하루는 내가 만들어가는 거다.
지금은 2021년 12월 20일 월요일 오전.
나는 이번 주도 그 누구보다 밝은 한 주를 보낼 준비가 되어있다.

 

그리고 월요일, 시작점이 좋으니 분명 보람찬 한 주를 만들어 나갈 거다.

 

728x90
반응형
LIST

관련글 더보기

댓글 영역